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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이야기

[스크랩] 흥부네 박이야기

서진35 2009. 9. 6. 20:32

우리 칠곡에 자율 방범대 사무실 창문에 달려진 박입니다,

저렇게 작은게 점점 크지면 아래 사진 처럼 무럭무럭 자란답니다,

 

개인적으로 박을 음식 재료로 하는걸 무척이나 좋아 한답니다,

어제 금요장에서 박을 아주 실한 늠을 1500원을 주고 한덩이 사왔답니다,

 

속을 파내고 참기름과 올리브유로 뽁은 박 나물 입니다,

먹어보면 입에서 싱싱한 맛이 정말 맛나답니다,

동태탕에 박나물을 넣어서 끓여 보니 너무나 시원하니 좋드군요,

무우 파 박나물만 들어 갔는데 다른때 보다 더 시원하니 깊은 맛이 납니다,

오늘은 오징어가 없어서 그냥 채나물로 만들었답니다,

여기에 살짝 데친 오징어를 썰어 넣어서 식초 몇 방울과 같이 무쳐 놓으면

아주 맛나답니다, 오징어 박회 먹어 보신분 계신지는 모르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쓱쓱 밥을 비벼서 동태 국이랑 같이 먹으니 별미가 따로 없드군요,,

박을 사실때는 잘 고르셔야 합니다,

쓴맛이 나는 박이 있거던요,

 

쓴맛이 나는 박은 요리해도 먹지 못합니다

먼저 구입하시면 조금 잘라서 먹어 보세요 혹 쓴맛이 나시면 폐기 하셔야 합니다,

 

오늘 산 박은 다행이 잘 사서 다듬는 중에 오이 먹듯이 생것으도

먹어도 엄청 아삭하면서 싱싱한 오이 비슷한 맛이 별미의 맛이 나드군요

 

나중에 박 장아찌도 만들어 두었는데 나중에 만드는 법과 노하우 알려 드릴께요

 

출처 : 자연과 함께 하는 방
글쓴이 : 천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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