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감홍시의 효능

홍시 효능 /사진=머니투데이DB

‘감홍시 효능’ 

홍시가 제철을 맞으며 그 효능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홍시와 상극인 음식이 의외로 ‘게’라는 설이 나왔다. 

연시(軟枾) 또는 연감이라고도 하는 홍시는 감의 색깔이 붉어서 붙여진 명칭이고, 연시는 질감이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서 붙은 이름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홍시는 숙취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으며,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갈증을 없애주면서 소화 기능을 좋아지게 하는 효능도 있다. 감꼭지의 하얀 부분을 제거한 후 먹으면 변비가 예방이 되기도 하고,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감은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이 있어 떫은 맛을 내기도 하지만 이 '타닌'성분은 세포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하지만 홍시가 항상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한의학에 따르면 게와 감을 같이 먹을 경우 장속에 침전이 돼 뱃속에서 세균 부패를 일으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한약물의 고전 <본초강목> 감나무 편에는 "감과 게를 함께 먹으면 복통이 일어나고 설사를 하게 한다. 감과 게는 모두 찬 음식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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