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녘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아이들 목욕하고 추워할 때 가운이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인터넷에 여러 종류 나와 있는데
그 중 쉽고 간단한 걸로 만들었습니다.
큰타올을 반 접어서
머리 들어갈 만큼 자르고 똑딱이 단추 달아주고
(목부분이 안풀리도록 바느질 해줘야 해요.)
소매부분 남기고 옆에도 바느질 해주었어요.
입고 벗기 편하고 따로 물기 닦을 필요 없고..
모자까지 달아주면 더 좋겠지요.
밤껍질을 푹 삶은 물에 염색한 거예요.
명반매염을 한 건 왼쪽,
철매염을 한 건 오른쪽 색깔이 나왔어요.
몇 번 반복해서 염색하면 훨씬 진한 색을 얻을 수 있어요.
포도 먹고 남은 껍질을 끓여서
명반매염을 했더니
파란색이 나왔네요.
색깔이 예뻐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출처 : 08.9.29-30 목욕가운 만들기와 밤,포도염색
글쓴이 : 호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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