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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의 삼위일체 하나님과 신교(神敎)의 三一神 사상

서진35 2019. 3. 30. 08:47


김준식목사

환단고기는 천년 세월에 걸쳐 다섯 사람이 저술한 역사서가 하나의 책으로 묶여진 것입니다. 환단 고기의 삼성기 상은 신라를 크게 부흥시킨 진흥왕의 손자인 26대 진평왕 시대의 안함로가 쓴 책 입니다. 삼성기 하는 발해나 고려 시대인물인 원동중이며, 단군세기를 지은 이암은 고려말기의 인 물이며 북 부여기를 쓴 범장은 고려말의 인물입니다. 그리고 태백일사 를 쓴 이맥은 단군세기를 쓴 이암의 현손으로서 조선조 성종, 중종 때 인물이었습니다. 태백일사는 총 8권으로 환국에서 고 려까지의 근세 조선을 제외한 한 민족사의 국 통맥 전체를 기록한 역사서 입니다. 태백일사 8권 중에 첫 권인 삼신오제본기는 신교의 삼신사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신교란 옛날 우리 조상들의 일상적 삶의 기반이었던 한민족의 영성문화이자 고유종교입니다. 

여기서 삼신에 대해서 설명하기를 “삼신은 만물의 존재 근거로서 무궁한 조화의 경계에 계시는 절 대자이고 무형의 신이다. 이 삼신이 현실세계에 자기를 드러낸 것이 바로 ‘하늘과 땅과 인간’이다. 조물주 하나님은 그 창조성이 만물 속에 세가지 손길로 나타나기 때문에 ‘삼신’이라 한다. ‘삼신’은 만물을 창조하는 조화의 손길, 진리를 열어 만물을 가르치고 성숙시키는 교화의 손길, 질서를 바 로 잡아 만물을 다스리는 치화의 손길로 작용한다. 하늘에는 이처럼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이라 는 삼신이 계시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환단고기의 태백일사에서 보여 주는 신교에 대 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신교에 대해 설명하는 태백일사는 조선조의 이맥이 쓴 책입니다. 이 맥은 궁중 심처에 저장된 고대사를 참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태백일사를 통하여 신교의 교리를 기독교의 성경관의 눈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 다. 지금까지 우리가 다룬 창세기 5장과 10장, 11장의 셋 계열 20대 족장들의 족보와 창세기 10:30의 욕단 족속들이 하나님 중심사상을 가지고 동방의 아시아로 동천하여 하나님 본위의 밝 달나라, 배달나라를 세운 하나님 중심사상이 고대 우리 조상들의 신앙이었던 신교가 아닌가 하는 눈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창세기 5, 10, 11장의 족보가 신 구약성경의 맥입니다. 제가 현재 읽 고 있는 책들은 데이비드 롤이 지은 ‘시간의 풍상’과 ‘문명의 창세기’입니다. 그리고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가 쓴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입니다. 

데이브 롤은 성서 고고학자이며 탐험가입니다. 새뮤얼 크레이머는 고대 문명인 슈메르와 바벨론 문명, 앗수르 문명시대에 기록된 점토판의 내용들을 해석하는 언어학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점 토판의 내용에는 창조론, 우주론, 낙원, 대홍수사건, 부활, 메시아에 대한 성경에서 말씀하는 내용 들과 비슷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명의 창세기’에서 데이비드 롤은  새뮤얼 크레이머 의 고대문명이 남긴 점토판의 내용들을 근거로하여 창세기 내용의 에덴동산의 위치, 노아홍수 사 건을 성서고고학적인 관점에서 탐험하여 창세기의 내용을 밝히려는 의도는 참 좋다고 생각했습 니다. 이 두분 모두 기독교인 것은 분명합니다. 

‘역사는 슈메르에서 시작되었다’의 저자인 새뮤얼 크레이머는 창세기의 원역사의 기록들을 모세 가 기록했으므로 모세보다 몆 천년 전의 슈메르문명시대에 기록된 점토판이 이야기하는 내용들 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슈메르, 바벨론, 앗수르의 점토판에서 말하는 창조기사, 노아 홍수사건의 내용이 창세기에 흡수되었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창세기를 기록할 때에 이런 문헌이 나 이들에게서 전해진 내용들을 참조했다는 말입니다. 문명의 창세기에서 데이비드 롤의 시도는 참신하고 참 좋은데 새뮤얼 크레이머의 점토판의 내용에 너무 의존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창세기 5장, 10장, 11장의 20대 족장들의 족보에서 보듯이 아담이 노아의 할아버지 므 두셀라와 243년 동시대에 살았고, 아버지 라멕과는 56년 동시대에 살면서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은 창조기사와 인간창조와 창세기 3:15의 메시야 복음을 직접 전달했다는 사실을 볼 때에 이런 내용들은 노아 홍수 이전에 살던 모든 사람들에게는 보편적인 지식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홍수 후 세대들 역시 홍수 이전에 살았던 므두셀라, 라멕,  노아와 그 아들 셈을 통해서 메시야 복음이 직접 전달되었습니다. 셈은 아브라함과 150년 동시대에 살았고 이삭과는 50년 동시대에 살았습 니다.  벨렉과 욕단 역시 노아와 239년, 셈과도 239년 동시대에 살았습니다.  이삭과 야곱 그리 고 요셉 등 아담의 20대 손 아브라함 이후의 시대 사람들 역시 홍수 이전에 살던 사람들과 마찬 가지로 창세기의 내용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지식이었습니다. 

그것이 모세에게 전달되었고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 을 40년 광야 생활 동안에 기록한 것이 모세 오경입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는 슈메르, 바벨론의 점 토판의 내용을 참조한 것이 아니고 슈메르, 바벨론, 앗수르, 이스라엘 등 그 당시 민간에 퍼저 있 는 아담으로부터의 전해져 내려 오는 보편적인 내용들에 영향을 받았고 이들이 이교적인 내용을 가미하여 변질된 신지식들이  슈메르나 앗수르, 바벨론의 점토판의 내용들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고대 우리 민족들의 신앙인 신교 역시 이른 점을 감안하여 욕단이 전수한 고대의 순수한 삼위일체 신교가 많은 시대를 거처 오면서 이교적이 요소가 많이 가미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이교적인 요소들을 걷어 내면서 순수 본래의 신교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성경의 눈으로 살펴야 할 것입니다. 

첫째로 한국인 고유의 삼위일체 하나님 사상

한국인의 선조들이 다신숭배가 만연한 고대 세계에서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과 동일한 유일신 하 나님을 섬겼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대 한국인은 나라 전체 행사로서 제천 의식(祭天儀式)을 성대하게 치렀는데, 그 제천행사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었던 ‘천(天)’과 ‘하나님’ 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과 동일한 유일신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 이 숭배했던 하나님은 삼일신(三一神), 즉 삼위일체 하나님’이셨다는 사실입니다. 다음은 태백일 산 ‘신시본기’에서 발췌한 글로서 우리 겨레가 제천의식에서 숭배했던 하나님은 단지 ‘한 분이신 하나님’이 아니라 ‘삼위일체이신 한 분 하나님’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월의 제천은 마침내 천하 만세의 풍습이 되었다. 이는 곧 신(神)의 나라 특유의 성대한 행사로 서 외국에서는 이와 견줄 만한 것이 없다. 태백산은 홀로 곤륜산의 명성을 누르고 남는다. 옛날의 삼신산이라 함은 곧 태백산으로서, 역시 지금의 백두산이다. 대저 그 옛날 신시(神市)의 인문교화 (人文敎化)는 근세에 이르러 건재하게 행해지지는 않는다고 할지라도, 천경신고(天經神誥)는 오히 려 후세에 전해진 바가 있는 바로서, 곧 인간의 생사는 반드시 ‘삼신’이 주관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린아이가 10세 미만일 때에는 목숨의 안전과 위험, 우환, 잘 나고 못남 따위를 모두 삼 신께 의탁한다. 저 삼신(三神)은 곧 우주를 창조하시고 만물을 만드신 천일신(天一神)이시다. …”

‘저 삼신은 곧 우주를 창조하시고 만물을 만드신 천일신이시다’는 문구를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천일신 즉 하나님을 삼신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 만 그 분은 삼위일체 한 분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한가지 더 주목할 문구는 ‘옛날의 삼신산 이라 함은 곧 태백산으로서 역시 지금의 백두산이다’라는 구절입니다. 이 말은 지금의 백두산 (함 경도 백두산)외에 옛날의 백두산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한국인은 그 ‘옛날’의 백두산에서부터 삼 신 하나님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두산을 ‘삼신산’이라고 했습니다. 그 옛날의 백두산이란 무슨 산입니까? 바로 노아의 방주가 정박했던 터키 동북쪽에 있는 아라랏산을 말합니다.

우리 한국인에게는 성산(聖山)이라고 기억되는 백두산이 3개 있습니다. 제 1백두산(태백산)은 노아의 방 주가 머물렀던 아라랏산(5,137m)이요, 제 2 백두산(태백산)은 극동의 스발(시베리아-만주)로 이동할 때 경유했던 중앙아시아 천산 산맥의 최고봉 텅거리산(6,995m)이며, 제 3의 백두산(태백산)은 함경도 소재 의 백두산(2744m)입니다. 한국인의 조상들은 이 모든 산에서 삼신하나님을 섬겼던 것입니다. 삼국유사의 고조선 건국 설화에 나오는 ‘삼위태백(三危太白:3개의 높은 백두산)이란 선조들에 의해 아득한 옛날부터 구전되던 이 3개의 산들이 모티브가 된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있었던 산정 제사의 독특한 관습은 노아의 아라랏산의 산정제사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인 은 처음부터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고 섬겼던 것입니다. 아래는 우리 겨레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섬겼음을 명확하게 보여 주는 삼한시대의 향가입니다.

‘정성으로 천단(天壇)을 쌓고 삼신을 축수하세, 황운(皇運)을 축수함이여 만만세로다. 만민을 돌봄 이여 풍년을 즐거워하도다.’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가)

이 향가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 겨레는 단지 막연한 하 늘을 숭배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위 향가의 가사를 보면 분명히 천단을 쌓아 제사를 드 린 대상을 ‘삼신’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고대 한국인이 숭배했던 하나님은 ‘삼신’, 즉 ‘삼위일체 하나님’이셨다는 것입니다. 위 향가에 언급된 ‘삼신’이란 ‘삼일신’, 즉 ‘삼위일체 하나 님’ 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선조들은 ‘하나님은 하나이지만 셋으로 존재한다’고 믿었고 ‘삼 신이신 하나님, 삼일신을 숭배했습니다. 이런 신관념은 고대 세계에서 지구상의 어느 민족에게도 발견되지 않는 한국인의 독창적 사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 양식을 표현하더라도 이렇게 표 현하는 것이 중국이나 북방 퉁구스, 남방 퉁구스, 시베리아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고 오직 한국에 서 만 발견되는 것입니다. 심지어 팔레스타인 유대민족 조차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하는 것은 ‘삼신’, 즉 ‘삼일신’이라는 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있는 성부. 성자, 성령의 개념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한민족이 신적 선택 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 곧 천손민족(天孫民族)이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그것 외에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던 놀라운 신지식의 기원을 달리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겨레가 섬겼던 하 나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이셨으며, 더욱이 그 삼위라는 것도 성경에 계시된 성부, 성자, 성령 하나 님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문헌을 통해서 확인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태백일사는 고기(古記)를 참고 하여 저술한 책입니다. 이 ‘고기’는 고려 이전에 쓰인 역사서로서 단군조선이나 고구려, 발해 그리 고 삼국시대의 왕계에 관한 이야기나 종교행사에 대한 설화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백일사의 ‘삼신오제본기’에 보면 [표훈천사](表訓天詞)라는 고기에서 인용한 글이 실려 있습니다. 이 표훈천사는 고기류 중에서도 단군 조선 때부터 내려오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 책 입니다. 바로 거기에 수록된 글에 한국인의 선조들이 섬긴 하나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며, 그 ‘삼위’라는 것도 성경에 계시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는 보석 같은 귀중한 사실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먼저 표훈천사가 어떤 책인가를 알아 보겠습니다. 고려왕 실 서운관에는 고려 이전에 쓰인 역사서인 고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고기류 중에는 고조선 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여러 기록들도 비장되어 있었습니다. 이들 고기들 가운데 일부가 고려 에서 조선으로 바뀌는 혼란기에 민간에 유출되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왜냐하면 세조가 재위 3년 1,457년에 전국의 팔도관찰사에 명하여 민간에 유포된 이들 고기류를 압수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으나 내 생각으로는 조선은 유교의 성리 학을 국가의 이념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에 접어들어 배불숭유(排佛崇儒)에 힘썼고 그 당시 불교의 사회, 경제적 폐단이 너무 커서 불교도들은 이에 대항할 힘을 잃고, 정치 일선에 서 있던 승려들이 순수한 종교생활로 되돌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정치는 유학자 들이 떠맡게 된 문화혁명이 이루어진 그런 때였습니다. 그랬기에 고조선의 삼위일체 하나님 사상 이 적힌 서적은 물론, 또한 이들 고기류 중에는 고대 찬란했던 한국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역사서 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대 모화를 왕조의 기초로 하고 있는 조선왕실에서 볼 때에 이들 고기류 는 불온 문서로서 수거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동국통감]편 찬을 위해 고려 이전에 쓰인 역사서들을 수집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근 20종에 이르는 고기들을 궁중에 보관한 일이 있었습니다. 세조가 압수령을 내려 수 집하여 궁중에 보관한 고기류 중에는 단군 때부터 내려오는 이야기가 기록된 책들이 다수 포함되 었습니다. 그 책들의 목록이 ‘세조실록’ 3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고조선 비기, 대변설, 조대기, 지고기, 표훈천사, 삼성밀기, 안함로 원동중 삼성기, 도정기,동천록, 도천록, 지화록 이상 11종입니다. 이 책들이 어느 정도로 거두어들여졌는지는 모르나 이들 책 중 민간에 사장되던 다 수의 책들이 수거되어 왕실도서관에 보관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수거령에 불응하여 계속 민간 에서 사장한 책도 적지 않게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도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태백일사는 조선 중종 15년 때 왕실의 찬수관으로 일하던 이맥에 의해 저술된 것인데 그는 왕실 의 비서(秘書)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민간에 사장(私藏)되던 고기류도 접할 수 있 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단군 조선 때부터 전승되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던 고기류 사서인 표훈 천사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태백일사를 쓰면서 표훈천사에서도 일부 중요한 글을 발췌하여 태백 일사에 수록하였던 것입니다. 이 표훈천사에서 인용한 글에 고대 한국인이 섬긴 하나님이 삼신 하 나님, 즉 삼위일체 하나님과 일치하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그 표훈천사의 글 을 살펴 보겠습니다.

“표훈천사에서 말한다. 대시(大始)에 위, 아래, 사방은 일찍이 아직 암흑으로 덮여 보이지 않더니 옛 것은 가고 지금은 오니 오직 한 빛이 있어 밝더라. 상계(上界)로부터 또 삼신(三神)이 계셨으니, 곧 한 분이신 상제(上帝)시라. 주체(主體)는 곧 일신(一神)이요, 각각 신이 따로 있음이 아니며, 쓰임은 곧 삼신이시라. 삼신은 만물을 끌어내시고, 전 세계를 통치하실 가늠할 수 없는 크나 큰 지혜와 능력을 가지셨더라. 그 형체를 나타내지 않으시고 최상의 꼭대기의 하늘에 앉아 계시니 계 신 곳은 천만의 억토요 항상 크게 광명을 발하시고 크게 신묘함을 나타내시며 크게 길한상서(祥瑞)  를 내리시더라. 숨을 불어 만유를 만드시고 열을 뿜어내어 만물의 종자를 키우시며 신묘하게 행하 시어 세상 일을 다스리시니라…………(중략)….생각컨데 저 삼신을 천일(天一)이라 하고, 지일 (地一)이라 하고, 태일太一)이라 한다. ‘천일’은 조화(造化)를 주관하고, ‘지일(地一)은 교화(敎化) 를 주관하고, ‘태일’은 치화(治化)를 주관하느니라.”했습니다.

이것은 구약성경 1장을 연상시킵니다. 특히 ‘대시(大始)에 위, 아래, 사방은 일찍이 암흑으로 덮여 보이지 않더니 옛 것은 가고 지금은 오직 한 빛이 있어 밝더라.’라는 글은 구약성경 창세기 1:1-3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그런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 글의 핵심은 태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후에 흑암 중에 있는 지구에 빛을 내신 그 하나님은 ‘단일신’이 아닌 ‘삼일신’ 즉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주체(主體)는 곧 일신(一神)이요 했는데 이 말은 빌립보서 2:6의 ‘그는 하나님의 본체시요’, 혹은 고린도후서 4:4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과 같습 니다. 또 삼신이 계신다고 아주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 신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주체는 일신이며 작용하는 삼신이라고 합니다. 한국인 고유의 삼위일체 하나님 사상은 저 유명한 아다나시우스 신조의 삼위일체론과 어휘만 다를 뿐 내용은 똑 같은 것입니다. 

‘누구든지 구원받기 원하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세계교회의 신앙을 보유해야 한다. 이 신앙을 완전 무결하게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은 의심의 여지없이 영원한 멸망에 이를 것이다. 우리는 삼위일체 의 하나님, 즉 하나이신 삼위 하나님을 예배한다. 인격을 혼동해서도 안되고, 본질을 분리해서도 안된다. 한 분 성부와 또 다른 분 성자와 또 다른 분 성령이 존재한다. 그러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 은 동일한 신성과 동등한 영광과 함께 영원한 위엄을 가진다. 성부의 본성이 바로 성자와 성령의 본성이다. 성부도 피조되지 않았고, 성자도 피조되지 않았고, 성령도 피조되지 않았다. 성부도 무 한하고, 성자도 무한하고, 성령도 무한하다. 성부도 영원하고, 성자도 영원하고, 성령도 영원하다. 그러나, 영원한 본질은 셋이 아니라 하나만 존재한다. 그와 같이, 피조되지 않은 본질이나 무한한 본질도 셋이 아니라 하나만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성부도 전능하고, 성자도 전능하고, 성령도 전 능하다. 그러나 전능한 본질은 셋이 아니라 하나만 존재한다. 이와 같이, 성부도 신이고, 성자도 신이고, 성령도 신이다. 그러나 신은 셋이 아니라 하나만 존재한다. 이와 같이, 성부도 주님이고, 성자도 주님이고, 성령도 주님이다. 그러나 주님은 셋이 아니라 하나만 존재한다. 기독교 진리가 우리에게 세분이 각기 신이며 주님임을 인정하도록 요구하지만, 동시에 세계교회의 신앙은 우리 에게 세 신이나 세 주님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금한다.

성부는 타자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피조되거나 출생되지 않았다. 성자는 만들어지거나 피조되지 않았지만, 오로지 성부에 의해 출생되었다. 성령은 만들어지거나 피조되지 않았지만, 성부와 성 자로부터 나왔다. 그러므로, 세 아버지가 아니라 한 아버지가 있으며, 세 아들이 아니라 한 아들이 있으며, 세 성령이 아니라 한 성령이 있다. 이 삼위일체에서 선후나 대소가 없다. 세 분 모두 다른 분과 같이 영원하고 동등하다. 따라서, 상술한 대로, 일체가 삼위로, 삼위가 일체로 예배되어야 한 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구원받기 원하는 사람은 삼위일체를 믿어야 한다. ….’

삼위일체에 대한 아다나시우스 신조의 내용이 표훈천사에 기록된 삼위일체 하나님사상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태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삼신 하나님 즉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 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후손 중 이 진리를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셈의 가계 욕단의 후손 인 알이랑 민족 한국인 뿐이었습니다. 욕단의 형제인 벨렉의 후손인 유대인들도 알지 못했고, 그 리스도인들 조차도 신약성경이 완수된 지 수 세기가 지난 AD325년의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삼위 일체설을 부정한 아리우스 파와 삼위일체성을 주장한 아다나시우스파의 삼위일체론에 대한 신학 논쟁에서 삼위일체의 교리가 확립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욕단계 천손민족 한국인인 선조들은 성경의 첫 장도 기록되기 아득한 옛날에 이미 태초에 만유를 지으신 하나님이 삼신 하나님, 즉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욕단이 노아와 셈에게 복음을 직접 전수 받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삼신 하나님의 이름과 사역

또한 더욱 놀라운 사실은 표훈천사에서 말하는 삼신의 이름이 성경에서 말하는 삼위 하나님의 이름 및 사역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입니다. 표훈천사는 삼심의 이름도 밝히고 있는데 천일, 지일, 태일이라고 합니다. ‘.. 저 삼신을 천일이라 하고, 지일이 라 하고, 태일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각 신의 사역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천일은 조화를, 지일은 교화를, 태일은 치화를 주관한다는 것입니다. 곧 ‘천일(天一)은 조화주(造化主)요, 지일은 교화주(敎化主)요, 태일은 치화주(治化主) 이시다 했습니다. 표훈천사가 교훈하고 있는 삼신의 이름 및 각 신의 주관 사역이 성 경이 말하는 삼위 하나님의 이름 및 그 삼위 하나님의 각 사역과 놀랍게도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먼저 삼신의 이름인 천일, 지일, 태일의 의미를 이해해야 하겠습니다.’일’이란 홍수 이전 사람들의 하나님의 명칭인 ‘알’과 동의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한알님-하날 님-하늘님-하나님)은 ‘한 알’, ‘하나(一)’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절대자 유일신을 아득한 옛날부터 ‘알’ 즉 ‘한알님’이라 하였습니다. 이를 동이문자로 ‘일 (一)’로 표기했습니다. 절대자 ‘알’(한알님)은 오직 한 분 즉 ‘하나(一)이기 때문입니 다. ‘일 (一)은 유일신 ‘알(한알님)’에 대한 약식기호로서 고대 동이족의 문어였습니          다. 마치 히브리어 엘로힘을 ‘엘’ 여호와를 ‘야’로 표현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천일은 ‘하늘 하나님’이요, 지일은 ‘땅 하나님’이요, 태일은 ‘사람 하나님’입니다. ‘태(太)’는 사람(人) 대신에 사용된 글자입니다. 두팔을 펴고 두 다리를 펼치면 ‘대 (大)가 됩니다. ‘태(太)’는 사람의 생식기까지 표시하였으니 더욱 사람 형상을 닮은 글자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태일은 ‘사람 하나님’인 것입니다.

고대 한국인은 이렇게 하늘 하나님, 땅 하나님, 사람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이 정도 되면 이 세분 하나님이 성경의 삼위 하나님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눈치챈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삼신 하나님의 사역을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하늘 하나님은 조 화(造化)를 주관하신다고 했는데 조화의 ‘造’는 지을 ‘조’로서 창조를 말합니다. 하늘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지일’ 즉 ‘땅 하나님’ 은 교화(敎化)를 주관하신다 했는데 ‘교화’의 교는 가르칠 교(敎)로 가르치는 일을 담 당하십니다. 땅 하나님은 성령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에 당신이 가셔서 하나님 아버지께 말씀 드려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실 것이라 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요,성령님은 우리 안에 계실 것이요 우리에게 예수님께 지상에 계실 때에 가르치신 모든 교훈들을 기억하게 하실 것이요 진리의 영으로서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실 것이라 했습니다. 

사람 하나님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영원 전부터 형상 을 가지셨고 창세기 1:27에서 자기 곧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 사람에게 주신 분이시 요, 그 형상으로 세상에 오셔서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 다. 부활하셔서 승천하실 때 부활하신 그 모습으로 승천하셔서 그 모습대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는 분이십니다(행 7:55,56). 예수님은 참 하나님시며 참 사람 이셨습니다. 사람 하나님이 하시는 사역은 치화(治化)입니다. 성자 하나님은 왕중의 왕이시요, 주 중의 주님이십니다. 천년왕국을 다스리십니다. 고린도전서 15:24-26 에, ‘24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태백일사’에서 ‘삼일신고’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표훈천사의 교훈들이 단군이 백성 을 교화하기 위해 씌어졌다’고 했습니다. 삼일신고는 그 제목이 가르쳐주듯이 삼일신 즉 삼위일체 하나님의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표훈천사는 삼일신 자체를 설 명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론으로 이렇게 한국인은 아득한 옛날부터 성경에 계시된 삼위일체 하나님과 동일한 유일신 하나님을 알았고 그 삼일신을 숭배했던 것입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찬송 가인 우리 겨레의 민요 ‘아리랑’의 가사 첫 소절은 ‘알(하나님)’이란 말이 세 번 반복 됩니다. ‘알이랑 알이랑 알 알이요’ 이는 우리 겨레가 한알님-하날님(하늘님)-하나님 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거룩 거룩 거룩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 게 숫자 3이 길수, 신성수라 하여 언제나 최상의 수로 여겨졌습니다. 그리하여 일상 생활에서 격언, 속담, 관용어 등으로 가장 많이 친근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신 숭배의 고대 세계에서 한국인은 독특하게 한 분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숭배했습 니다. 물론 우리 조상들은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처럼 천일, 지일, 태일 하나님이 성 부, 성자, 성령이신 줄은 몰랐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을 천일(하늘 하나님), 지일(땅 하 나님), 태일(사람 하나님)로 성부, 성자, 성령님을 섬겼던 것입니다. 알이랑 민족 한 국인은 처음부터 ‘삼위일체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던 천손민족이었습니다. 이는 한국 인의 직계 조상이 에벨로부터 셈계의 일신 신앙을 계승한 하나님의 사람 욕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욕단은 노아와 239년, 셈과는 239년 동시대에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노아와 셈에게서 아담에게서 전수된 창세기 3:15의 복음을 직접 전수 받았습니다. 

욕단은 삼위일체 유일신 하나님을 계시로 말미암아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아브라 함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으로 이동했듯이, 하나님이 아브 라함에게 직접 여러 번 나타나셨듯이, 욕단에게도 나타나셔서 직접 계시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랑할 만큼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섬겼던 욥과 같이 욕단도 그런 인물입니다. 욕단은 삼신 하나님에 대한 신지식을 그가 세운 신시(神市)인 조선의 백 성들에게 널리 가르쳤던 것입니다. 욕단은 셈족의 진정한 장자였습니다. 바로 그가 홍수 후 알 이랑 고개를 넘어 극동 아시아로 천동해서 백두산에 올라 유일신 하나님 께 제천의식을 거행하고 고조선을 건국한 밝달 임금, 곧 단군이셨습니다. 그래서 우 리 한국인은 욕단계 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