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리오스

그가 나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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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찬양

아베마리아 Ave Maria (cal.575)

서진35 2010. 9. 14. 16:50

※이 글은 세실리아성가대의 글 (http://cafe.daum.net/cecilia2000/U88/94)의 '아베마리아/성모송'의 글과 그림을 특히 많이 참조하였음을 밝히며,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유혹에 시달려 마음이 어지러울 때,

여러분을 구해주시는 마리아를 생각하고 마리아에게 기도하십시오.

곧 마리아에게 도우심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 강한 힘의 이름을 끊임없이 부르십시오.

- 성 베르나르도

 

  

★★★★★★★★★★★★★★★★★★★★★★★  

☆☆☆☆☆☆☆☆☆☆☆☆☆☆☆☆☆☆☆☆☆★ 

★☆         아베마리아          

★☆          Ave Maria      

★☆               cal.575                 ☆★

☆☆☆☆☆☆☆☆☆☆☆☆☆☆☆☆☆☆☆☆☆★ 

★★★★★★★★★★★★★★★★★★★★★★★

 

 

 

 아베 마리아Ave Maria(Hail Mary. Angelic Salutation)는 우리나라말로 번역하면 '성모송'으로, 주 그리스도(예수)를 낳으신 성모 마리아를 찬양하는 노래이며 그리스드교의 가장 대표적인 성모찬가입니다. 많은 작곡가가 '아베마리아'를 작곡하였는데, 호킨스 박사님께서 575로 측정해 주신 아베마리아는 슈베르트의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짐작합니다. 허나 구노의 아베마리아나,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도 유명하기에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베마리아는 그 작곡자가 매우 많습니다.

옛날의 그레고리안 성가로부터,

르네상스 시대의 조스캥 데 프레(다성음악)

빅토리아, 월라르트, 오케헴 등이 단성성가를 기초로 만든 르네상스 합창곡을,

구노의 독창곡, 낭만주의 시대의 브람스와 멘델스존의 합창곡,

케루비니, 슈베르트의 독창곡,

베르디의 오페라 <오델로Otello>의 아리아

등등이 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Maria Magdalena 는 성모 마리아와 다른 인물로, 예수의 제자 중 한 분으로 부활한 예수를 처음 본 사람이었습니다.

 

 아베마리아의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 있고 <루가의 복음서>(루가복음) 1장 28절 '천사의 경축'과 42절 '엘리자베스의 축사'로 되어 있고, 14세기에 '예수'의 기도문, 15세기에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임종시에도 기도할지어다, 아멘'이 추가되었습니다.

 

<Lyrics가사>

Ave Maria, gratia plena;

Dominus tecum :

Benedicta tu in mulieribus et benedictus fructus ventris tui(Jesus).

Sancta Maria, Mater Dei,

Ora Pro nobis peccatoribus, nunc et in hora mortis nostrae.

Amen.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 '마리아'를 소개한 위키피디아 사전

마리아(예수의 어머니)

 

 

                      <옥좌의 성모>                                                <순수>

 

 

1.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조수미의 슈베르트Schubert '아베 마리아Ave Maria'>

                                       - 아버지를 위한 노래 -

 

조수미가 이탈리아Italy의 베르디 극장Verdi Theater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Rigolleto'의 질다 역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한 뒤 20주년이 되어 프랑스France의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독창회를 열기로 했었는데, 이 독창회 당일은 조수미 그녀의 부친의 장례식 당일이었습니다.

 

 티켓은 매진되었고, TV 방영, DVD 녹화를 위한 준비가 예정되어 공연을 취소하기에 곤란한 상황이었기에 그녀는 부친의 장례식이 있는 그 시간에 공연을 마친 후, 앙코르 곡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부르기 전,

 

“지금 서울에서는 아버지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버지도 제 노래를 잘 듣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라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노래가 끝난 후 청중들은 모두 일어나 10여 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녀를 위로하였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의 슈베르트 '아베 마리아'>

 

 안드레아의 노래는 cal.550으로 <진실과 거짓Truth vs. Falsehood>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그가 불치병과의 싸움에 지친 나머지 종교에 의지하고자 하던 시기에 작곡되었습니다.

  

 

 

                       <백합의 성모>                                       <천사들의 모후>

 

2. 구노의 아베마리아 

<바비맥퍼린과 우리나라 첼리스트 양성원이 함께하는 구노Gounod의 '아베마리아Ave Maria'>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집 중 첫째 곡 프렐루드Prelude C장조를 

배경 화성으로 만든 곡으로, 보통 구노와 바흐의 아베마리아 또는 구노의 아베마리아라고 부릅니다. 

 

*바비 맥퍼린이 청중과 함께 부르는 버전

1 http://www.youtube.com/watch?v=PgvJg7D6Qck

2 http://www.youtube.com/watch?v=RHcEFk1i3b4&feature=related

 

 

 

 <Carmen Monarcha가 부르는 구노의 아베마리아. 지휘에 Andre Rieu

 

 

 

<구노가 아베마리아를 작곡한 사연>

 어린 구노는 음악 신동이라 불렸습니다. 빠리 외방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다녔는데 같은 학급에는 구노가 따라잡을 수 없을 소위 ’음악 천재’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였고 선의의 경쟁자였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그 친구가 음악을 하리라고 생각했던 구노는 신학교에 들어간 친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졌습니다. 바람결에 들려오는 소식에 그 친구 소식도 묻어 왔습니다. 사제가 된 그 친구가 파리 외방 선교회에 들어갔다고...

 

 구노는 그 친구를 만나보고 싶었는데 어느새 중국으로 발령받아 갔다는 소식만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심이 깊었던 구노는 그 친구를 위해 틈틈이 기도를 했습니다. 오랜 사목 후에 휴가라도 오면 옛 추억을 나누며 차를 함께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어쩌면 자신이 그 친구가 있는 중국에 가서 동양 문물도 구경하며 그 친구가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가끔씩 학교 게시판에는 붉은 글씨로 ".... 순교" 라는 메모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볼때마다 평화 속에서 주님을 믿는 순박한 사람들은 전율을 금치 못했습니다. 구노도 물론 순교자들을 생각하면 슬프고 가슴 아파했고 그 친구를 생각하면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선교의 자유가 주어진 중국이기에 내심 안도했습니다.


 어느날 이었습니다. 게시판에 그 친구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빨간 글씨는 아니어서 안심을 했지만 내용을 읽어본 구노는 경악스러웠습니다. 그 친구가 "조선 대목구 주교"로 임명되어 죽음의 땅 "조선"으로 발령받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구노는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한번 들어가면 살아 나오기 힘들다는,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는, 차라리 순교하기 위해서 조선으로 들어간다는 말까지 횡횡했던 바로 그 "죽음만이 기다리는" 조선으로 들어간답니다.


 구노는 날마다 주님과 성모님께 그 친구가 제발 무사히 돌아와 단 한번만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느 주일날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학교 정원에서 산책을 하던 구노는 요란하게 울리는 종소리를 들었습니다. 마음이 불안해졌습니다. 삼종 시간도 아닌데 이렇게 요란하게 종이 울린다는 것은 불길한 징조였습니다. 의례 그랬듯이 순교자가 또 나온 것이 아닐까....
불안한 마음에 달음질 쳐서 뛰어간 구노는 실신지경이 되었습니다. 게시판에는 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엥베르 주교 조선에서 순교"
눈물이 앞을 가려 서 있을 수 조차 없던 구노는 정신없이 뒷동산으로 뛰어갔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자비로운 눈길로 우리를 내려다 보시는 성모상앞에서 구노는 목놓아 울며 성모송을 바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Ave Maria는 성모송입니다. 그렇게 친구이자 조선의 주교이자 순교자이며 후일 영광스러운 성인의 관을 쓰신 성 엥베르 주교를 기리며 만들어진 노래가 "구노의 아베마리아"입니다.

 

 그 지구 반대편, 인종도 모르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소위 "미개인"들의 나라에 와서 불쌍한 백성들을 위해 하느님의 씨앗을 뿌린 우리의 성인은 지금도 명동 대성전 지하에 잠들어 계십니다. 최양업 신부님의 아버지이시며 전교 회장을 역임하시다 역시 순교하시고 성인반열에 오르신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와 나란히...


 구노(Charles Francois Gounod) 는 19세기 프랑스의 대작곡가이다. 아버지는 유명한 화가이며 어머니는 피아노를 잘치는 예술적 환경에서 자라난 그는 한때 사제가 되려한 열심한 신자이었다. 1841년에는 미사곡을 로마에서 초연하였으며, 레퀴엠 등의 종교곡을 작곡하였다. 1851년 "사포"를 작곡하고 1859년 "파우스트"로 대성공하고, 1867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작곡하는등 사회적 명성을 얻었으나, 1855년 성녀 세실리아 장엄미사를 작곡하고는 세속적 명성을 버리고 종교 음악에 전념케 되었다 한다.

1870년 일어난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때에는 런던에 피난하여 5년 동안 그곳에서 작곡 활동을 하였다. 1875년 파리로 돌아온 뒤로 오페라를 작곡하였으나 대부분 실패하고 만년의 10년간은 조용한 생활을 즐기며 종교에 심취, 3개의 오라토리오 «토비»«속죄»«죽음과 삶»등을 작곡하였다.


파리외방전교회 성가대장이었을 때, 당시 조선에서 전교하던 파리외방전교회의 사제들이 순교하는 소식을 듣고, 영감을 받고 즉흥적으로 성가를 작곡하였다. 이 성가는 조선교회와 순교자를 위한 성가이다. 우리나라를 위한 구노의 단 하나의 성가인 것이다.

<끝>

 

 

 

             <천사들에 둘러싸인 성모>                             <장미화원의 모후>

 

 

 

3. 카치니Caccini의 아베마리아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4. 다른 아티스트의 아베마리아 

 

다른 버전 ; http://www.youtube.com/watch?v=UufOcbgUc-k&feature=related 

 

어린이들로 이루어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리베라Libera의 <아베 마리아Ave Maria>입니다.

 

 

 

                              <멘델스존의 아베마리아>

 

멘델스존(cal.480) 역시 아베마리아를 작곡했습니다.

 

 

 

                      <카루소가 부른 아베 마리아Ave Maria>

 

초창기 녹음 시절에도 아름다웠던 카루소(음악은 cal.560, 연주자로서 cal.500)의 음악입니다. 

 

 

 

그레고리안 찬트 '아베마리아'

 

스페인의 '그레고리안 성가'로 유명한 Santo Domingo De Silos의 수도원에서 부르는 그레고리안 성가 'Ave Maria' 

 

 

      <Santo Domingo De Silos>

 

 

                <Chant group Psallentes' Gregorian Chant  "Ave Maria' 1>

 

                <Chant group Psallentes' Gregorian Chant  "Ave Maria' 2>

 

 

 

이 밖에 'Ave Maria아베 마리아 (다 들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라흐마니노프의 '아베마리아' http://www.youtube.com/watch?v=wTH0pcu_t_8&feature=related

베르디의 오페라 '오델로Otello'에 나오는 '아베마리아' http://www.youtube.com/watch?v=YIUAW2Fg6Zk

G. Verdis의 '아베마리아'(합창) http://www.youtube.com/watch?v=EyXQn9An3_0

Mascagni마스카니의 '아베마리아' http://www.youtube.com/watch?v=_rowpqZr4CY&feature=related

등등...

 

 

 "천부 성부께서 모든 물을 한 곳에 모으시어 바다라고 부르신 것처럼,

모든 은총을 한 곳에 모으시어

마리아라 일컬으셨습니다."

-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참조

 

http://blog.daum.net/chouen/7795549  아버지에게 바치는 아베마리아

http://jsksoft.tistory.com/4053?srchid=BR1http%3A%2F%2Fjsksoft.tistory.com%2F4053 

  아베마리아(Ave Maria)와 작곡가별 비교 감상

http://blog.daum.net/suhan55/15962651 음악 '아베마리아' 듣기

http://image.google.co.kr 구글이미지

http://cafe.daum.net/cecilia2000/U88/94 아베마리아/성모송

http://www.youtube.com 유튜브

http://cafe.daum.net/scdaegun/Giic/556  성모 - 구노의 아베 마리아는 어떤 계기로 작곡되었나

http://blog.daum.net/mightypyo/12738531 행복 성지 순례 : Santo Domingo De Silos - 그레고리오 성가로 유명

http://www.iampeth.com/artwork_13.php Ave Maria, made by Jed Gibbons and Harvest Crittenden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7m0297a 다음사전 '마리아'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2s0730a 다음사전 '성모송'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4a1533a 다음사전 '아베마리아 (가톨릭교 찬가)'

http://ko.wikipedia.org/wiki/%EB%A7%88%EB%A6%AC%EC%95%84_(%EC%98%88%EC%88%98%EC%9D%98_%EC%96%B4%EB%A8%B8%EB%8B%88) 다음사전 '마리아' (위키피디아)

Truth vs. Falsehood, David R. Hawkins, M.D., Ph.D, Axial Publishing, p98

 

                        <피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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