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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몰래 흘리는 눈물/Izzy

서진35 2007. 5. 16. 23:14

오폐라 사랑의 묘약中/남몰래 흘리는 눈물

     

도제니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여성이 부르는 경우는 드문데 신성 팝페라 가수(이젠 좀 되었지만...)인 이지가 몇 년전에 취입했었지요.

때론 여성의 목소리로 들어도 좋겠다는 평소의 제 생각에 약간의 팝을 가미한 색채를 더한 버전이라서 가끔씩 듣는 곡입니다.

다만 청아한 고음 처리에 비해서 저역과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에서 처리가 약간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영국의 명문 길드홀 음악 학교 졸업후,팝페라로 전향하여 이지(본명은 Isobel Cooper)사라 브라이트만의 뒤를 이어 쉬운 멜로디,유명 작곡가의 파퓰러한 작품들을 편곡하여 친근하면서도 맑고 신선한 목소리로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두번째 앨범 [Ascolta]는 그녀가 갖추고 있는 상품성 즉, 젊음과 미모와 아름다운 보이스 컬러 등으로 인해 적절한 마케팅만 이루어진다면 고급스런 음악을 선호하는 음악 수요층에게는 충분히 먹혀들 수있을 것으로 보이는 작품이다.

클래식 아티스트로서 본명을 버리고 이지(Izzy)라는 예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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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폐라 사랑의 묘약中

    남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제2막 2장,에서 ] 

    Una furtiva lagrima negli occhi suoi spunto
    One lonely tear steals down thy cheek, Secretly here in the dark.
    외로이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어둠속에 남몰래 흐르네.

    Quelle festose giovani invidiar sembro
    Ah! but to me it seems to speak, It has much to tell...
    아! 나에게만 무언가 말하는 듯 하네, 할말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Che piu` cercando io vo?
    Why then do you have to leave?
    왜 그때 그대는 떠나지 않았나?

    Che piu` cercando io vo?
    Why then do I have to grieve?
    왜 그때 난 그렇게 슬퍼했던가?

    M'ama, si m'ama, lo vedo, lo vedo!
    One lonely tear on thy cheek, Seems to say Don’t fly away...
    외로이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떠나지 말라고 말하는 듯하네

    Un solo istante il palpiti del suo bel cor sentir
    One lonely tear steals down thy cheek, Here as I kiss thee farewell,
    외로이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여기 나의 작별키스로 그대에게 남았네

    i miei sospir confondere per poco a suoi sospir
    Ah! but to me it seems to speak, It has much to tell...
    아! 나에게만 무언가 말하는 듯 하네, 할말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i palpiti, i palpiti sentir
    O stay, my love, O stay my love, O stay!
    아! 가지마오 내 사랑 가지마오 내사랑, 가지마오!

    confondere i miei co' suoi sospir
    Don’t fly away, O love, don’t fly away!
    떠나가지마오, 그대 떠나가지 마오!

    Cielo, si puo` morir di piu` non chiedo non chiedo
    Give love a chance to survive, O I beg thee to try to keep love alive! Ah!
    사랑을 주오 살아남을 기회를, 아 나 그대에게 사랑이 꺼지지 않게 해주기를 비오! 아!

    Cielo, si puo`si puo` morir di piu non chiedo non chiedo
    One lonely tear I can clearly see
    외로운 눈물 한방울 난 또렷하게 볼수 있소

    si puo` morir ... Ah si, morir... d'amor
    Seems to reveal thy love for me!
    나를 향한 그대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을 말이오!

    -뮤비 보기-





    주요 아리아와 중창, 합창

    남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제2막 2장, 네모리노(테너)]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 그녀의 눈에 깃들었다... 다른 아가씨들이 부러워하고 있다. 그녀는 생각에 잠기는 것 같다! 깊은 생각에 잠기는 것만 같다! 이제 무엇을 더 바라랴! 그녀는 나를 사랑하고 있다, 그녀도 내 사랑을 깨달았다! 한순간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의 고동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내 한숨이 그녀의 한숨과 잠시 하나가 되었다! 아, 하느님! 그게 사실이라면 나는 기쁨에 넘쳐 죽어도 좋습니다.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아, 바라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작곡가 1832년, 가에타노 도니제티 (Gaetano Donizetti, 1797 - 1848년, 이태리)의 희가극(喜歌劇). 2막구성된 이곡은 1832년 5월 12일 밀라노 가노삐아나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스크리브(Eugene Scribe)의 희극 「미약(媚藥)」(Le Philtre, 프랑스어)을 로마니가 각색한 것으로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속아서 사 마신 청년 네몰리노는 술에 만취되어 애인 아디나에게 거절당하는데 우연히 유산이 굴러들어와 만사가 원만하게 끝난다는 내용이다.


    줄거리

    제 2 막 [제2장 ㅣ 마을의 공터]

    마을 처녀 쟈네타가 친구들과 함께 아주 놀라운 소식이 있다며 수근거리고 있다. 네모리노의 숙부가 돌아가셔서 막대한 유산이 조카 몫이 되었다는 소문이다(Saria Possibile?). 우연히 그들 앞을 지나가는 네모리노를 보고 갑자기 마을 처녀들이 그에게 접근하여 아양을 떨기 시작한다. 아직 소식을 모르는 네모리노는 이 모든 변화가 신통한 약효 때문이라고 좋아한다.


    그 모습을 본 아디나는 그만 불안해져서 둘카마라와 의논한다(Quando amore!). 네모리노가 사랑의 묘약을 산 일. 그 약을 살 돈을 마련하려고 벨코레 중사에게 입대까지 계약한 사실 등을 비로소 안 아디나는 자기를 그토록 사랑하고 있었구나 하고 감동하며 눈물 짓는다. 약삭빠른 둘카마라는 그녀에게도 약을 팔려고 하지만 아디나는 자기 힘으로 그를 차지해 보겠다고 거절한다. 숨어서 그 장면을 내다보고 있던 네모리노는 감동하여 끝내 그녀도 자기를 사랑해 주었다며 로만짜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을 노래한다.


    아디나도 드디어 네모리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벨코레의 계약서에서 풀려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드디어 계약서를 되찾은 그녀가 아리아 "받으세요, 당신은 이제 자유에요"를 부르며 네모리노에게 넘겨준다. 둘은 힘껏 껴안으며 변함없는 사랑을 다짐한다.


    벨코레가 나오다가 두 사람을 보고 깜짝 놀라지만 곧 세상에 쌓인 게 여잔데 하며 깨끗이 물러난다. 이어 둘카마라는 이거야말로 내 묘약의 효력 덕분이라고 큰 소리를 치며 마차를 타고 떠나간다.



출처 : 남몰래 흘리는 눈물/Izzy
글쓴이 : viole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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