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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 눈물로 부르는 이름

서진35 2006. 11. 14. 12:04

 

 

 

내 눈물로 부르는 이름 / 이 문주


늘 부르던 그대 이름인데
오늘따라 왜그리 서럽게 다가 올까요
지워도 지워지지 않든 그대 이름인데
이제는 지워야합니까?


오늘은 그대 이름을 부르르면
눈물의 이름으로 불러야 했습니다


그대와의 이별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부르고 또 불러 보았지만
대답없는 메아리만 허공을 맴돌다
끝내 .갈곳을 잃어버렸습니다

잊어야할 그대지만 너무그리워
그대 좋아하던 음악으로 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직 영원히 그대를 보내지도 않았는데
왜 이리 눈물이 흐르는걸까요

아직 내곁에 서성이는 그대인데
이렇게 슬픈지는 마음이라니...
언제나 내 가슴을 채워주던 그대는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했는데...

내가 숨쉬고 있음을 알수 있는것도
그대가 있어 느겨졌었는데...
이제는 미치도록 그립지만
그립다고 말할수가 없습니다

살아가면서 그대가 그리우면
보고픔에 이마음 어찌해야할까요
아직도 내맘에서 그대 다 보내질 못했는데
그대 마음은 벌써 만날수가 없습니다

미련스레 기다리면 만나질까 하지만
그대는 너무 먼 그대일뿐입니다
그렇게 떠나버릴 그대 마음이었다면
처음부터 깊은 마음 주지말것을...

하지만 그대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대를 미워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부르던 그대 이름은
반갑게 다가오던 그대 이름은
이제는 눈물로 부르고 있습니다


   

 

          

출처 : 내 눈물로 부르는 이름
글쓴이 : 음악소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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