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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 Gees - Don`t Forget To Remember

서진35 2006. 4. 20. 13:28

    Don't forget to remember me
    And the love that used to be
    I still remember you
    I love you
    In my heart lies a memory
    To tell the stars above
    Don't forget to remember me my love

     

    On my wall lies a photograph of you girl
    Though I try to forget you somehow
    You're the mirror of my soul
    So take me out of my love
    Let me try to go on living right now

     

    Don't forget to remember me
    And the love that used to be
    I still remember you
    I love you
    In my heart lies a memory
    To tell the stars above
    Don't forget to remember me my love


 

41위 Don't Forget To Remember - Bee Gees   
영국 출신의 3인조 그룹 비지스의 1969년 작품으로

인기차트와 상관없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올 타임 리퀘스트 송.

떠난 연인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자신을 잊지 말고

기억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곡은

First Of May, How Deep Is Your Love와 함께

비지스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애청되고 있음. 

 

비지스 (Bee Gees)

 

천상의 하모니와 빛나는 멜로디로 세대통합을 일궈낸 깁(Gibb) 형제들..

'Brothers Gibb(깁 형제들)'에서 그 이름을 따온 비지스는 맏형 배리(Barry Gibb;1947.9.1.;보컬, 기타)와

쌍둥이인 로빈(Robin Gibb;1949.12.22;보컬), 모리스(Maurice Gibb;보컬, 키보드, 기타)의

맨체스터 출신 깁 가문 3형제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이 처음 무대에 선 것은 1955년으로 채 열 살도 안 되었을 때.

1958년 호주로 건너간 이들은 깁스(Gibbs)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가

'BG's'로 이름을 바꾸었고 그 후 다시 "Bee Gees"로 활동하게 된다.

호주에서 활동하던 1963년 처음 레코딩을 한 이들은 1967년 영국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이 때는 지금의 3형제 외에 빈스 멜로니(Vince Melouney:기타)와 콜린 피터슨(Colin Peterson)이라는

멤버가 더 있었다. 매니저 로버트 스틱우드(Robert Stigwood)-엘튼 존 등의 프로듀서에 의해

단련된 비지스는 1967년 공식 데뷔 앨범인 'Bee gees' 1집을 내놓아 빌보드 앨범 차트 7위에 올려놓으며

차트에 1년 동안 머무는 히트를 기록한다.
그 후 2집 앨범 'Horizontal'에서 "Massachusetts"를 영국 차트 넘버 원에 올려놓은 이들은 1960년대 후반

"Words", "Gotta Get A Message To You" 등의 히트 넘버를 연타로 터뜨리며 인기 그룹으로 부상한다.

그러나 두 장짜리 앨범인 'Odessa'를 내놓은 이들은 1969년엔 로빈 깁이 솔로 활동을 위해 팀을 떠나자

배리와 모리스도 솔로로 나서 비지스는 해체 위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약 8개월 후에 이들은 '형제애'로 다시 뭉치게 되고, 다시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회의 땅 미국으로

향한 이들 형제는 "Trafalgar", "To Whom It May Concern", "Life In A Tin Can", "Mr. Natural" 등의

범타를 날리며 음악 생활을 계속해 나간다.

1975년 'Main Course' 앨범에서 "Jive talkin"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디스코로의 선회를 표방한 이들은 사운드트랙 앨범 'Saturday Night Fever'로 확고히 정상의 자리를 다지게 된다.

1977년 11월 발매된 이 앨범은 영화의 인기와 함께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거의 6개월간 머무는

대기록을 날리며 '비지스 사운드'를 정착시키게 된다.

(이 앨범은 사운드트랙 앨범으로 사상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그래미상에서'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1979년 'Spirits Having Flown' 앨범도 "Tragedy", "Too Much Heaven" 등의 싱글 차트 1위 히트 곡을 배출하며

6주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머물렀고 같은 해 11월 발매된 히트 곡 모음집 'Bee Gees Greatest'도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3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차트 1위에 올려놓는 기록을 남긴다.

전성기를 누리던 이들은 1981년 'Living Eyes', 1983년 'Staying Alive' 이후 1980년대 중반까지

각자 솔로 활동 및 다른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또 한 번의 휴지기를 갖는다.

그 뒤 1987년 앨범 'E.S.P'에서 "You Win Again"을 히트시킨 이들은

1989년 'one', 1993년 'Size Isn't Everything' 등의 앨범을 꾸준히 발표해왔고 2000년의 'Still Waters'

앨범이 또 다시 인기를 얻으며 불굴의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기념비적인 음반 판매량과 화려한 수상 경력에서 알 수 있듯 비지스는 위대한 팝 그룹이다.
물론 상업적인 측면이 예술가의 잣대를 판단하는 완벽한 바로미터는 아니지만,

오늘날까지 지구촌 팝 팬들의 큰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은 그들이 세계 팝 음악계에서

당당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된 결정적 요인임은 부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