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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 이야기

못난이와 오로라 공주

서진35 2013. 8. 15. 02:45

난 "오로라 공주"를 남편과 매일 시청하는 편이다

주인공 오로라가 부유한 집안에서 ,,갑자기 아버지가 사망하더니 집안이 거들나고 오빠들 다 치워버리고

이상한 설정들어가더니..오로라 불쌍한 소녀가장 만들더니,,, 이제는 나이많은 엄마를

이유로 까칠한 황마마랑 역는다

좀,, 웃기다

반면에 설설희라는 매니져는 부유한 환경에서 구김살 없이 잘 자랐다

또한 오로라에게 첫눈에 반해서 매우 헌신적이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기분이 좋게 만든다. 하루의 피로가 다풀리는 듯한 느낌이다

그런데 왠걸 오늘은 드라마의 반전이 있었네..

오로라를 보는게 짱나기 시작한다

그러면 내가 할수 있는건 한가지다.. 채널을 돌려서 '못난이 주의보"를 볼수밖에 없다

"못난이 주의보" 공 준수...가난하고 가진것 없고, 어릴때 고아가 돼서 피한방울 안섞인 형제자매를 대신해서 온갖고생을 마다않고 돌보는 그런내용이다. 그런 와중에도 좋은 여인을 만나서,, 자신의 꿈을 찾아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얘기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고민해야 한다. 어떤 드라마가 더 시청자를 기분좋게 만드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나는 당연히 " 못난이 주의보" 를 선택 할것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하루의 피로를 풀면서 즐거운 마무리를 하고자함이다.. 그러므로 드라마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는 않다.. "오로라 공주"의 설설희와 오로라 공주는 잘어울리는 한쌍이다

그런 좋은궁합은 놔두고,,기존 드라마의 시끄러운 갈등구조.. 정말 신물나고.. 싫다.

경제도 어려운데 드라마 까지 짜증나는걸 보고 있어야 겠나??? 우리집 안방에 스크린을 타고 들려오는 연기자들의 갈등구조 는 여지없이 나로하여금 채널을 돌리게 만든다.. 화목한 이야기,, 훈훈한 드라마 가 나는 좋다. 아마도 나는 평화 주의자인것 같다 작가님들.. 아시나요??? 시청자는 순리를 원한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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