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풀.
비단풀은 두종류가 있다.
척박한 땅에 붙어 기어가며 보일듯 말듯 자라는 땅빈대와
키가 약 1m까지 곧게 자라는 왕비단풀이다.
땅빈대는 재배가 불가능하고
왕비단풀은 재배가 가능하다.
두가지 다 약효능은 같다.
그러나 작은 비단풀이 약효가 더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왕비단풀이 좋은듯하다.
그 이유는
왕비단풀 전초를 뽑아 그 뿌리 및 줄기를 꺽어 보면
하얀 즙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걸 본다.
즉 횐즙의 량이 약효를 가늠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비단풀은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이 주성분인데 인삼, 더덕, 민들레
고들뻬기 등 흰즙이 많은 식물이 약효가 뛰어 난 것을 보면 알수 있다.
비단풀,왕비단풀을 포함한 전초 건조는 이틀 정도로 아주 잘 마른다.
부작용이나 독성이 전혀 없다하여
실험삼아 잘게 썰어 끓여 일주일정도 마시고 있는데.
녹차처럼 쌉쌀하여 차로써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듯 하다.
다음은 비단풀에 대한 참고자료이다
≪ 두통·장염·암을 고치는 비단풀 ≫
나는 여러해 전에 일생을 암 치료법 연구에 바친 어느 외국 교포한테서 남미의 콜롬비아에 모든 암을 귀신같이 고칠 수 있는 신비로운 약초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이름도 모르고 생김새도 알 수 없는 풀을 찾아서 남미로 날아갔다.
마약왕국으로 불리는 콜롬비아는 외국인들이 여행하기에 매우 위험한 나라였다. 그래서 조금 덜 위험하다는 페루로 갔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약초를 찾으러 왔다고 했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셀바'로 가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스페인 말로 셀바는 정글을 뜻하는 말이었다. 바로 아마존 정글로 가라는 말이었다. 그렇다면 가야지.
리마에서 안데스 산맥을 버스로 넘는 데 이틀이 걸렸다. 아마존강 상류에 있는 작은 도시인 푸칼파에서 배를 타고 마나우스로 갔다. 마나우스에서 50년도 더 된 낡은 비행기를 전세 내어 정글 속의 작은 마을로 들어갔다. 지도에도 없는 마을이었다.
거기서 약초에 관해 지식이 많은 인디오 주술사를 안내원으로 고용하여 독충과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을 탐험했다. 열흘 동안을 셀바에서 지내면서 아무도 믿어 주지 않을 만큼 기이한 일들을 수 없이 겪은 끝에 마침내 그 신비의 약초를 찾아냈다. 놀랍게도 그것은 밀림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원주민들의 마당 한가운데서 자라고 있었다. 아주 조그마한 '정크 삐에드로'라는 풀이었다.
나는 원주민들을 동원해 그 신비의 약초를 열심히 채취하여 말렸다. 큰 여행 가방 두 개에 가득 넣고 큰 자루에도 담아 마나우스로 가져와서 정부 관리한테 반출허가서를 얻은 다음 일부를 화물로 부쳤다. 남은 일부는 여행 가방에 넣어 몇 번이나 공항 경찰과 세관에서 압수 당할 뻔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서울로 가져왔다.
그 후로 얼마 뒤 서울 한복판에 있는 내 사무실 앞마당의 화단을 물끄러미 보다가 깜짝 놀랐다. 시멘트가 갈라진 틈새에 아마존 정글에서 가져 온 약초와 똑같이 생긴 풀이 자라고 있지 않은가! 잎 모양도 같았고 줄기를 끊으면 흰 즙이 나오는 것도 같았고 혀에 대어 보니 쓴맛이 나는 것도 꼭 같았다.
이럴 수가! 자세히 보니 그 풀은 거기 뿐만 아니라 마당 곳곳에 건물 관리인이 게을러서 풀을 뽑아 주지 않은 곳마다 자라고 있었다. 전에 여러 번 본 풀인데도 남미에서만 자라는 신비한 약초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우리나 당에도 자생하는 풀이라는 생각은 아예 해보지도 못한 것이다. 비싼 수업료를 내고 아마존 정글 속에서 찾아낸 그 신비의 약초가 바로 비단풀이었다.
비단풀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기는 해도 그다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채취해서 모으기가 쉽지 않다. 또 하나 작아서 한 포대를 채취해서 말려 보면 그 무게가 2백~3백그램밖에 되지 않는다. 본래 햇볕이 잘 드는 마당이나 빈터에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요즈음에는 거의 모든 빈터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덮여 있어서 흔하지 않게 되었다. 이처럼 귀중한 식물자원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결석녹이고 사마귀떼는 풀
비단풀은 이름 그대로 땅바닥을 비단처럼 곱게 덮는 풀이다. 대도시 한가운데서도 덜 갈라진 시멘트 바닥이나 보도 블록 틈을 비집고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잎이나 줄기가 작고 가늘어서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십중팔구는 눈여겨보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게 된다. 비단풀은 대극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이다.
언뜻 보면 쇠비름을 닮았지만 쇠비름보다 훨씬 작다. 풀밭이나 마당, 길 옆에 더러 자라지만 작아서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줄기는 땅바닥을 기면서 자라고 줄기나 잎에 상처를 내면 흰 즙이 제법 많이나온다. 밑동에서부터 많은 가지가 갈라져서 땅을 덮으며 줄기에 털이 약간 있다.
가지는 보통 두 개씩 갈라지고 붉은 빛이 돈다. 잎은 길이 5~10밀리미터의 긴 타원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고 수평으로 퍼져서 두 줄로 배열된다. 잎의 윗면은 진한 녹색을 윤이 나고 뒷면은 녹백색이며, 잎자루는 몹시 짧다. 10월이면 붉게 단풍이 들어 잎이 시든다.
꽃은 8~9월에 적자색으로 피고 열매는 가을에 까맣게 익는데 삭과로 털이 없고 달걀 모양이며 세 개로 갈라진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남북미 등 온대와 열대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비단풀은 내금초, 점박이풀 로로 불리고 지금(地錦), 지면(地綿), 초혈갈(草血竭), 혈견수(血見愁), 오공초(蜈蚣草), 선도초(仙挑草) 등의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땅쟁이풀, 녹말풀, 마디풀 등으로 부른다.
비단풀은 칼에 베이거나 긁힌 상처에 그 생즙을 바르면 신기하다 싶을 만큼 곪지 않고 잘 낫는다.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낫으로 소꼴을 베다가 손가락을 다치면 비단풀을 뜯어 하얀 즙을 상처에 바른다. 처음에는 쓰리고 따갑지만 좀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고 상처가 아문다. 이처럼 비단풀은 상처를 입었을 때 응급 치료약으로 귀중하게 쓰인다.
비단풀은 사마귀를 떼는 데에도 효험이 뛰어난 약초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 사람들은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면 이 풀을 짓찧어 붙인다고 한다. 그래서 남미에서는 이 풀을 사마귀풀이라고 부른다.
비단풀을 남미 아마존 밀림에 사는 인디오들은 신장결석과 담낭결석, 방광결석, 신장염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쓴다. 인디오들의 전설에 따르면 어떤 남자가 담낭과 콩팥의 결석으로 다 죽게 된 아내를 살리려고 밀림 속의 정령인 수파이를 찾아가 수파이와 씨름 끝에 배앗아 온 풀이라고 한다. 씨름을 할 때 넘어진 수파이의 몸에서 흐른 피가 풀에 묻어 지금까지 이 풀의 줄기가 피처럼 붉은 빛을 띤다는 애기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비단풀은 항암작용과 해독작용, 항균작용, 진정작용 등이 뛰어나서 갖 가지 암, 염증, 천식, 당뇨병, 심장병, 신장질환, 악성 두통, 정신불안 증 등에 두루 쓸 수 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액순환을 잘 되 게 하고 피가 나는 것을 멈추며 젖을 잘나오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도 있다.
세균성 설사, 장염, 기침으로 목에서 피가 넘어올 때, 혈변, 자궁출혈, 외상으로 인한 출혈, 습열로 인한 황달, 젖이 잘 안나오는데, 종기, 종창, 타박상으로 붓고 아픈 것 등을 치료한다. 종기와 악창, 위가 거북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것, 두통, 비염, 치질에도 효과가 좋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독성은 전혀 없다.
비단풀에 관한 옛 문헌의 기록을 보면 <본초강목>에서는 "옹종과 악창, 칼에 베인 상처와 타박상으로 인한 출혈, 피가 섞여 나오는 설사, 하혈, 여러 부인병을 치료한다. 피를 흩어지게 하고 피나는 것을 멈추며 소변을 통하게 한다."고 하였다.
<민간상용중약품편>에서는 "위가 거북하고 불러오는 것, 냉골통(冷骨痛), 비염, 치질을 치료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절강민간초약>에서는 "위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어린이의 감적(疳積: 영양실조로 몸이 누렇게 뜨고 부은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상해상용중초약>은 "피를 멎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독을 푼다. 황달, 이질, 설사, 요로감염, 혈변, 혈뇨, 자궁출혈, 치질로 인한 출혈, 타박상으로 인한 종통, 젖이 안 나오는 것, 뱀에 물린 상처, 머리의 종기, 피부염을 치료한다."고 말하고 있다.
뛰어난 두통 치료제
비단풀은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이 주성분으로 잎에는 탄닌질이 10페센트 이상 들어 있으며 몰식자산, 메틸에스테르, 마쿨라통, 시토스테롤, 알칼로이드 등이 들어 있다.
비단풀 전초를 달인 물이나 신선한 즙액, 알콜 추출물 등은 뚜렷한 항균작용이 있다. 즙액은 황색 포도상구균, 초록색 연쇄상구균, 용혈성 연쇄상구균, 폐렴쌍구균, 카타르균, 디프테리아균, 대장균, 녹농균, 장티푸스균, 파라티푸스균, 이질균, 변형균, 백일해 간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비단풀을 달인 물이나 말린 가루 등을 진정, 진통, 최면 등의 작용이 있고 독성은 전혀 없다.
두통에도 잘 듣는다. 진통작용과 진정작용이 뛰어나 어떤 두통이든지 효험이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 써 보았더니 모두 효과가 좋았다. 두통에 천마 못지 않은 치료 효능을 지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생신작용, 곧 새살을 잘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 고약 원료로도 쓸 수 있다.
항암 작용이 뛰어나므로 갖가지 암 치료에도 쓸 수 있다. 특히 뇌종양, 골수암, 위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이고 암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없애며 새살이 빨리 돋아나게 하고 기력을 크게 늘린다. 몹시 심한 뇌종양과 직장암을 비단풀 가루만 복용하게 하여 완치된 사례가 있다.
비단풀하나로 여러 질환 고치기
비단풀은 단방으로 쓰는 것이 좋으며 복용법도 쉽고 간단하다. 말린 것은 하루에 5~12그램을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 나누어 복용하고 날 것은 3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복용할 수도 있다. 외용으로 쓸 때는 날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비단풀을 질병치료에 이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적는다.
① 이질, 설사
그늘에서 말려 하루 5∼10g을 미음과 함께 먹는다. 또는 말려서 가루 내어 한 번에 5∼10g씩 빈 속에 미음과 함께 먹는 다.
② 위염, 대장염
날 것으로 4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급성이나 만성 장염을 치료하는 효력이 매우 뛰어나다. 장염이 심하면 하루에 날 것으로 100그램 이상, 말린 것으로 50그램 이상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 어 먹는다. 95퍼센트 이상이 치유되거나 호전된다.
③ 감기로 인한 기침, 혈변, 토혈, 자궁출혈, 혈뇨
신선한 비단풀 40g을 달여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꿀로 알약을 지어 먹는다.
④ 자궁출혈
날 것을 푹 쪄서 참기름, 생강, 소금 한 숟갈과 함께 먹는다. 또는 그늘에서 말린 것 5∼10g을 생강과 함께 먹는다. 또는 비단풀 2근을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졸여 고약처럼 되게 해 한 번 에 5g씩 하루 두 번 증류주 반 잔과 함께 복용한다.
⑤ 상처에 출혈이 멎지 않을 때
날 것을 짓찧어 붙이면 곧 피가 멎는다..
⑥ 잇몸 염증
비단풀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고 입을 헹군다. 3∼10 일이면 낫는다.
⑦ 대상포진
날 것을 짓?어 식초와 섞어 붙이거나 말린 것을 가루내어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⑧ 인후염
날 것 30그램을 즙을 짜서 꿀에 담근 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2~3일이면 효험을 본다.
다른 항암약초는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간에 무리가 올 수도 있지만 비단풀은 독성이 없으므로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집에서 달여서 먹는것보다 팩으로 만들어 하루 2팩 정도 먹으면 좋다. 비단풀에 관한 옛 문헌의 기록을 보면 <본초강목>에서는 "옹종과 악창, 칼에 베인 상처와 타박상으로 인한 출혈, 피가 섞여 나오는 설사, 하혈, 여러 부인병에 사용한다. <민간상용중약품편>에서는 "위가 거북하고 불러오는 것, 냉골통(冷骨痛), 비염 치질을 치료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절강민간초약>에서는 "위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어린이의 감적(疳積)=영양실조로 몸이 누렇게 뜨고 부은 것에 사용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