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살짜콩 생일파티도 하고 (제가 그 유명한 일명 '겨울아이'잖아요) ^^
요런 저런 집안일들과 각종 글 준비 작업으로 두번째 가라면 서러운 바쁜 척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해 인사 굴떡국 한 그릇 남겨두고 오래도 자리를 비웠네요.
여러분 보름동안 떡국만 드시느라 연로해지시지는 않으셨는지 걱정이 급물살 ~~~~ 아, 썰렁하다.
겨울아이라 그래요. 이해해 주시와요 흐흐.
어쨌든 그리하야 오늘은 겨울 분위기를 살짝 벗어나서 맛난 샌드위치를 들고
소풍분위기를 연출해보았습니다.
솔직 고백하자면 요 샌드위치는 지난 가을, 햇살도 좋던 그 푸른 날에
친구들이랑 **월드 소풍가느라 만들어 두고는 여태 게으름 부리느라 올리지를 못했네요.
철모르는 그녀, 로망양의 가을소풍 친구, 오늘 만나보시겠어요?
달걀&감자 샌드위치에 사과를 다져넣어 아삭한 씹는 맛이 상큼도하지요~
1.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잘게 다져 주세요.
2. 감자 역시 찌거나 삶아서 으깨줍니다. 매쉬어가 없으시면 저처럼 대왕국자로 퍽퍽 ^^
3. 오이는 얇게 저미듯 썰어 4등분해서 설탕과 소금에 절였다가
유연해지면 꼭 짜서 준비하시고
4. 나머지 재료는 고루 다져주세요.
(이 때 양파의 매운 맛 싫어하지면 양파를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5. 위의 속재료에 마요네즈를 고루 섞어주시면 되는데,
맛 보시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머스터드를 좋아하신다면 머스터드 1티스푼 넣으셔도 풍부한 맛이 살아나지요.
※ 마요네즈 양은 참고만 하시고 감자의 크기, 입맛에 따라 양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6. 이제 식빵에 도톰하게 발라서 다시 한장을 덮고
원하는 모양으로 먹기 좋게 잘라 드시면 됩니다.
※빵에 버터 얇게 펴발라주셔도 되지만,
쉽게 눅눅해지지 않으므로 생략하시는 게 더 상큼합니다.
속재료는 양념에 버무려 두면 이틀 정도 냉장보관이 가능해요.
요 녀석 속재료를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두고 다음날 그 다음날 출출할 때 쓱쓱 빵에도 발라먹고
샌드위치 만들 때 자른 옆꼬다리도 찍어먹고, 심지어 엽기적이지만 김에도 슬쩍 싸서 먹고 ㅎㅎ
아쭈 신나고도 든든하게 먹었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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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ong.nate.com/kwdk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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